채윤쌤! 안녕하세요! 인터뷰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먼저,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광주 SSAFY 취업컨설턴트 류채윤이라고 합니다. 편한 친구이고 싶은 채윤쌤이에요!
첫 번째 질문 드릴게요!
쌤이 컨설턴트 이력이 굉장히 많으신데,
SSAFY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이전에 대학교와 일본취업 컨설팅 회사에서 주로 이공계 학생들을 취업시키는 일을 했어요. 이 일을 할수록 IT에 대한 전망이 밝고 많은 수요가 있을거라 예상하였습니다. 특히나 삼성이 시작하게된 의미가 깊은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입사를 열망해왔습니다.
아니, 쌤 너무 면접처럼 답변해주지 않으셔도 돼요!(웃음)
(웃음) 너 듣기 쉬우라고! 나 면접보는거같아 지금!
제가 더 당황스럽네요!
음! 채윤쌤이 생각하시는것처럼, 편한 친구이고싶은 컨설턴트님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저도 그렇고 많은 친구들이, 취업지원센터가 휴식처같은 느낌이라고 생각을 하더라고요.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너무 좋아요! 왜냐면 제 스타일 자체가 굉장히 위엄을 부르기 보다는, 항상 사람들과 교감하고 깊은 대화를 나누고 즐겁게 대화를 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렇게 아이들과 편하게 지낼 수 있는 휴식처같은 공간이 된 것 같아요. 굉장히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그렇게 만들어갈 생각이에요!
그래서 저희를 처음 만났을 떄 컨설턴트님이라는 이름보다는. ‘채윤쌤’으로 불러달라고 하셨군요!
맞아요! 맞아요!
다른 지역 교육생들은 컨설턴트님들 어떻게 부를까요?
음, 다른지역은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내가 가장 가까운 친구같은 존재가 되려고 노력하지 않을까!?(웃음)
싸피 교육생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은 무엇이 있나요?
음,
첫번째는, 어느 직무가 저랑 잘 맞는지 모르겠어요.
두번째는, 제가 취업할 수 있을까요? 정도?
그럼 그 질문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답해주신다면?
첫번째로 많았던, "어느 직무가 저랑 잘 맞는지 모르겠어요"라고 한다면?
음, 우선은 보통 어떤 직무가 맞을지 모르는건 당연히 경험의 부재이기 때문에 모를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그렇게 물어보는 것의 본질은 자신이 타인에게 맞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나의 강점과 역량을 파악하지 못하고 그 기준점이 없이 바로 기업으로 뛰어들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하는 것 같은데,
저는 주로 이런 상담이 들어왔을 때, 주로 나의 역량을 파악을 해보는 검사를 실시한다던가,
어렸을때, 유년시절부터의 본인의 모습을 이야기해보는 그런 상담을 합니다.
그렇게 상담을 하다보면 자신이 어떤 활동을 했을때 즐거웠고, 어떤 활동을 스스로 자발적으로 오래 해왔는지 알 수 있게 되면서, 그 사람의 본질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거죠. 그래서 어느 직무에 갔을 때 조금 더 잘할 수 있고 성취를 느낄 수 있겠구나 라는 상담을 진행할 수가 있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나를 이해하는 것'이 핵심! 감사합니다!
둘째로, "제가 취업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하는 친구가 있다면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고 왔을 것 같아요.
그럴거라 생각해요. 그런 친구들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감’이 부족한 상태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사실 모든 취업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취업활동을 하는건 아니잖아요?
맞아요. 그렇죠.
사실 굉장히 다들 긍정적이고 좋은 사람들일텐데,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아서 더욱 그럴 수 있어요. 다른 친구들이 좋은 곳에 먼저 취업하니까, 내 자신이 표출되지않고 억압되어 있어서 부정적인 감정으로 덮히다가, 자신감 없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로 돌아가보면 , 우리가 중학생 1학년 때 고등학교 1학년을 걱정하며 살지 않잖아요? 그냥 그때의 환경에 맞춰서 잘 행동했던거잖아요. 그래서 취업도 마찬가지로, '미리 할 수있을까요?' 라는 걱정을 하기보다는, 내가 취업 했을 때 ‘어떻게 나의 커리어를 잘 발전시킬 수 있을까’ 라는 미래지향적인 관점으로 생각을 해서 바라보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음은, 정말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또 궁금하기도 한 질문이에요.
채윤쌤께서 휴가시거나 퇴근 후 또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자기소개서를 보내면 첨삭을 해주시고 피드백을 주시잖아요?
근데 간단하게 해주시는게 아니라 전화까지 해주시면서 피드백을 주셔서 굉장히 놀랐었어요.
죄송스럽기도 했는데, 어떤 마음에서 그렇게까지 해주시는지 감사하고 궁금했어요!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는 보통 이 일을 해오면서,
단 한번도 내가 돈을 받고 그 만큼만 일하는 직장이다 라는 마음은 가져본 적은 없어요.
그냥 제가 하는 일의 본질은 아이들의 진로를 도와주는 거죠. 그렇게 하다 보니까 그냥, 주말에 피곤할 때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이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 라는 생각이 즐거워서?!
뭔가, 내 시간을 뺏긴다라는 생각은 해본적은 없어요! 제가 좋아서 하는거죠.
제가 힘들었으면 그렇게 하지 않았겠죠? (웃음)
정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채윤 쌤이 보시는 취업자들의 공통점이 있을까요?
음, 아까 연결된 이야기같은데, 그 당시에 아이들이 스스로를 잘 믿었던 것 같아요.
그게 취업으로 이끈 것 같아요. 자신감이 있어야 자기소개서를 쓸때도 조금 더 주저없이 쓸 수 있는 것 같고,
면접 볼 때도 다른사람들 보다는 나를 더 어필할 수 있는게 발휘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신감을 갖기 힘든 상황이겠지만, 적어도 조금 더 나를 믿자는 트레이닝이라도 하면서 취업준비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채윤 쌤이 평소에 책을 많이 읽으시잖아요? 교육생들에게 취업준비하느라 바쁘겠지만, 이 책은 추천한다면?
'미움받을 용기'요. 아들러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책이에요.
‘인간의 고민은 전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다.’라고 해요. 결국 남의 눈치를 보고, 남의 기준에 나를 맞추기 때문에 내가 불행한 것이라는 거죠.
용기를 갖는다면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는 존재로 인간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들러의 심리학이에요.
과거는 아무리 바꾸려도 해도 바꿀 수 없어요. 미래를 원하는 대로 꾸리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해요.
즉, 바꿀 수 있는 것은 현재밖에 없고, 현재를 바꿀 수 있는 의지는 자신만이 가질 수 있겠죠?
그래서 저도, 남의 시선을 신경쓰기 보다는 나를 믿고 나아가는 편이에요.
우리 SSAFY 친구들도 그럴 수 있을거라 믿어요.
모든 SSAFY 교육생들에게 한마디?
여러분! 취업준비 많이 힘드시죠? 많이 힘들고 지칠 수 있는 시기를 불행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거에요.
그래도 조금 더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서 조금 더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어렸을 때부터 지금 까지 내가 어떤활동을 했고, 또 잘했는지를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내가 직무를 선택할 때나 기업을 찾을 때도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새로운 들어온 '광주' SSAFY 3기에게?
여러분! 왔다갔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취업지원센터는 항상 열려있습니다!
그래서 부담없이 찾아와서 저랑 커피도 마시고 과자도 같이 나눠먹으면서 이야기해요.
당연히, 취업과 관련된 이야기가 아니여도 좋아요!
편안한 누나, 언니처럼 다가갈테니 편하게 생각하고 자주 찾아와 주세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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